[번역] 바이낸스 리서치: 비트코인의 미래 #3 비트코인 확장성

[번역] 바이낸스 리서치: 비트코인의 미래 #3 비트코인 확장성
비트코인의 미래 #3: 비트코인 확장성 <출처: Binance Research>

1. 핵심 내용

  • 오디널스, 인스크립션, BRC-20 토큰, 룬 등 비트코인의 최근 발전으로 인해 비트코인 확장성 솔루션에 대한 논의가 크게 활성화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2022년 1.5달러에서 2023년 4.2달러로 상승했으며, 2024년에는 현재까지 9.5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은 약 4,5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다양한 레이어-2(L2) 솔루션에 걸쳐 총 잠금 가치(TVL)가 약 450억 달러에 달합니다. 즉, L2 솔루션은 이더리움 전체 가치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반면 1.4조 달러의 가치를 지닌 비트코인은 L2 TVL이 약 20억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가치의 약 0.13%에 불과합니다.
  • 비트코인 확장성 솔루션을 분석할 때는 (i) 신뢰할 수 있는 양방향 브리지 문제 해결 방안, (ii)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와의 관계 및 연계성, (iii) 포크 요구 사항 존재 여부, (iv) 사용자, 개발자, 암호화폐 초보자 간 인센티브 일치 수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 탭루트와 BitVM 같은 인프라 수준의 기본적인 비트코인 기술 개발로 인해 비트코인 위에 구축 가능한 프로토콜의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일부 구현체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프로젝트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RGB와 같은 "비트코인 고유"의 프로젝트는 비트코인의 무결성을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의 P2P 거래 능력을 향상시키고 체인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라이트닝은 현재까지 비교적 성공적으로 출시된 반면, RGB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 사이드체인부터 브리지된 BTC를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여 체인을 보호하는 EVM 레이어 1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확장성 솔루션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비트코인의 경제적 보안을 어느 정도 활용하지만, 브리지된 비트코인은 종종 중앙화된 요소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프로토콜이 비트코인의 보안을 상당 부분 계승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최근 비트코인의 "레이어 2" 생태계에 등장한 영지식 롤업은 BitVM을 기반 기술로 활용하여, 블록 데이터의 해시만 비트코인 블록에 기록하는 다른 확장성 솔루션에 비해 롤업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검증합니다. 현 단계에서 이러한 롤업이 비트코인의 보안을 가장 많이 계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의 표현력이 계속 발전하고, 스테이블코인, 머니 마켓,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 무기한 선물거래 등의 디파이 기본 요소가 등장함에 따라 비트코인 L2 솔루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향후 몇 달 동안 많은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가 되는 시기입니다.

2. 소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장 큰 암호화폐이자 크립토 시장의 대표 자산으로 남아 있지만, 전통적으로 확장성, 프로그래밍 가능성, 개발자들의 관심 측면에서 뒤처져 왔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케이시 로다머가 오디널 이론을 발표하면서 인스크립션이 만들어지고 2023년 비트코인 NFT 열풍으로 이어진 것은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갑자기 비트코인의 블록 공간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멤풀이 붐비면서 수수료가 급등했습니다.